[thoughts] 개발 방향 점검하기
백엔드 개발자로 되기로 마음먹고 국비학원을 다닌지 벌써 반년정도 되었다.
그동안 프로젝트 하기에 바빠서 기록에 소홀해졌는데, 마침 설날연휴가 4일이나 되어서 앞으로 개발공부의 방향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TIL(Today I Learned) 저장소 만들기
TIL저장소는 학원에 들어가기 전부터 하고 싶었는데, git과 github를 쓸 줄 모르기도 하고, 혼자서 하려니까 블로깅은 점점 안하게 되었다. 결국 학원 수료까지 한달남은 이 시점에 팀원들에게 같이 해보자고 스터디를 제안했는데, 흔쾌히 좋다고들 해주셔서 TIL저장소를 jekyll을 사용해서 만들 수 있었다! 혼자서는 절대 안했을텐데 팀원들이랑 디스코드 켜고 각자 만들었다.
이제 막 연 허접한 블로그지만 직접 해본 것만으로도 개발자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진 기분이 났다. 아래의 블로그를 참고해서 진행하였다.
TIL 자극글
여러 개발자들의 TIL회고를 잘 정리해주시고, 참고하여 TIL저장소에 어떻게 반영하였는지를 써주셔서 좋았다. 나도 부족한 TIL저장소를 하나하나 꾸며가려고 한다.
이글을 읽고 너무 부담을 가지지 않고 TIL을 시작해보려고 마음먹었다. 일단 사소한 것이라도 기록하면서 습관을 형성하는 것에 더 초점을 두려고 한다.
진유림님의 일일커밋(Daily Commit) – 1년 회고
글을 읽을 때 어떻게 일을 하셨는지가 머리속에 잘 그려져서 글이 너무 잘 읽힌다. 항상 동기부여가 되는 글.
좋은 책들을 많이 추천해셔서 하나씩 읽어볼 예정이다. 자바, 스프링보다 자료구조, 운영체제, 네트워크, 알고리즘 공부를 하라는 말이 뒤통수를 탁 때린다.
Github를 잘 활용하는 것과 커밋메세지를 잘 작성하는 것에 대해 고민해보게 되었다. 영어면 좋겠지만 팀원들과 소통하기 편하려고 한글로 작성하고 있는데, 어떤게 의미있고 좋은 커밋메세지인지는 다른 프로젝트들을 둘러보면서 찾아봐야할 것 같다.
지금 진행중인 ERP 프로젝트를 push하고 pull request할 때 Github를 제일 많이 활용중인데, Wiki와 Issue, labels를 활용할 수 있는지는 처음알았다. 기회가 되면 배워서 팀원들과 공유해보고,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README.md도 추가할 예정이다.
오늘 한 일
오랜만에 인터넷을 좀 유유히 돌아다니면서 유용한 정보들을 리서치하는 시간들을 가졌다. 전에 구매한 체대생출신 개발자님이 쓰신 비전공자를 위한 개발자 취업 실전 가이드 를 다시 읽어보기도 하고, 관심있었던 개발자분들이 새로 올린 글이나 영상을 찾아보았다.
위민 후 코드 서울 2020 - 진유림님 / 중니어의 고뇌 발표영상
나는 아직 주니어 개발자조차 아니지만 70kg을 들기 위해서는 10kg의 원판을 하나씩 끼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은 참 공감이 되었다. 나도 너무 무거운 덤벨을 한번에 드려고 하는게 아닌지 점검해보고 mildstone을 다시 세워봐야겠다.
- 이동욱님의 주니어 개발자를 위한 취업 정보
-
취업정보가 부족한 지금의 나에게 꼭 필요한 빛과 소금같은 저장소를 찾았다!
전부터 롤모델로 삼고있는 이동욱님이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도 오늘에서야 구독하게 되었다. 요새 유튜브도 시작하셨던데, 구독과 좋아요도 누르고 왔다.
- https://github.com/yoonjoohye/mandal-art
-
전부터 만다라트 계획표로 1년계획을 세워보고 싶었다. 노션에 누가 만다라트 템플릿을 올려둔 것이 있어서 써봤는데, 내 스타일은 아니어서 안 쓰게 되었었는데, joshua님의 2017년 회고를 보고 다시 쓰고 싶어졌다. 아쉽게도 joshua님이 쓰신 목표달성 플래너는 지금 없어진 것 같아서 다른 사이트를 찾아보다가, 깃헙에 좋은 만다라트 사이트를 찾아서 이걸로 취업계획을 세워보려고 한다.
댓글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