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s] 취업 석달차 회고

세 달간 느낀 장점과 단점


지금의 회사를 다닌지 벌써 석달이 되었다. 이제 나도 수습이 끝났다는 말이다. 내일채움공제도 신청한 상태여서 당분간은 회사의 노예가 될 것이다. 회사를 다닌다고 안주하지 않고 항상 배움의 끈을 놓지 않으려 노력한다. 그렇지만 쉽지 않기에 그런 외부환경에 내 자신을 노출시키려 노력하는 편이다. 주말마다 토비의 스프링으로 공부를 하고 있고, 평일에는 쉬는 편인데 다시 TIL을 써보려고 한다.

회사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사수도 있고, 당장 업무에 필요하진 않더라도 필요한 키워드들을 하나씩 던져주셔서 공부방향을 조금씩 잡아가고 있다. 업무는 java만 하지는 않고 프론트부터 백까지 골고루 하는 편이다. 연봉도 만족스러운 편이고 코드의 상태나 문서화도 잘 되어있다. 하지만 단점도 물론 있다.

일단 회사의 규모가 크지 않아서 프로세스를 잡아가는 중이다. 그리고 팀장급에서 개발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핵심로직에 관여하기는 조금 어렵다. 물론 아직 신입이라서 더 그렇지만ㅎㅎ

입사 전과 후에 가장 달라진 생각이 있다면 성장은 야근에서 오는가? 에 대한 답이다. 나는 사실 어느정도는 Yes 라고 생각하는 편이었는데, 한동안 야근을 한 후 드는 생각은 No 이다. 성장은 퇴근후 자기계발 시간에서 오는것…

아무튼 그동안 회사에서 배운 점들과 자기계발로 얻은 성취들, 그리고 앞으로 공부할 방향에 대해서 간략히 정리해보려고 한다.


✅ 그동안 회사에서 배운 점


  • ThymeLeaf와 Handlebar.js를 활용한 프론트 개발
  • 공통화의 중요성
  • 디버깅… 부끄럽게도 디버깅을 할줄을 몰랐다. 지금은 없으면 코딩을 못한다!
  • Gradle 멀티 프로젝트 활용 직접 만들어본 건 아니지만, 공통화를 위해 서버를 이런식으로 활용하는구나 라고 느껴서, 프로젝트를 하게 된다면 적용해보고 싶다.
  • 원격 데스크톱을 이용해서 빌드 후 배포
  • JPA 아직 할줄 안다고는 못하지만, 회사에서 받은 교육비로 김영한님의 인프런 강의를 신청했다. 그 내용도 블로그에 올릴 수 있으면 올릴 예정이다!
  • 그밖에도 훨씬 많은 것을 배웠지만..역시 정리를 해두질 않으니 기억이 잘 나지 않네..꼭 기록을 해둘 것!


🎖️개인적 성취


  • 토비의 스프링 스터디를 몇달째 진행중이다. 입사 2주차부터 시작했으니 이것도 벌써 3달째를 향해 달려가는 중이다. 앞으로 3주 정도 더 하면 두꺼워서 엄두가 나지 않던 vol.1 이 끝난다. 처음에는 읽고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버거웠는데, 스프링의 가장 중요한 개념인 DI, 서비스 추상화, AOP 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을 나름 깊게 살펴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 SQLD를 취득했다. 이것도 거의 4일전사로 치룬 시험이었는데, 다들 아는 노랭이책에서 거의 똑같이 나온 문제도 꽤 있어서 운이 좋았다. 벼락치기로 공부한 탓에 sql실력이 는다거나 한 것은 없었다.
  • 정보처리기사 실기시험을 다시 봤다. 작년에 한번 떨어지고 두번째인데, 다행히 합격할 것 같다. (결과는 8월 20일에 나온다.) 작년에 잘 정리해둔 덕분에, 벼락치기로 그 전날에 밤새서 공부하고 갔는데 운이 좋게도 공부한 범위에서 많이 나왔다. (프로토콜 등은 세세하게 공부못하고 프로그래밍 문제를 많이 익힌 것이 도움이됐다.)


🔜 앞으로의 자기계발 방향


스터디도 그렇고 회사에서도 그렇고 선배 개발자들의 조언을 듣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공통적으로 해주는 조언은 서버구성의 전체 그림을 보고, 그 플로우 대로 쭉 개발할 수 있는 경험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단지 나의 일을 마치는 데에만 중점을 두지 않고, 틈틈히 api서버쪽도 돌려보면서 어떻게 시스템이 구성되어 있는지, 그 큰 그림을 보고 파악하려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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